넷플릭스 추천 [피리어드: 더 패드 프로젝트] 다큐멘터리
안녕하세요~~ 별달리미입니다!! ☆★
저는 평상시에 넷플릭스를 애용하는 편인데요. 영화나 드라마뿐만 아니라 다큐멘터리도 쉽게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죠. 어떤 영상을 볼까 찾아보다가 짧은 줄거리를 읽고 ‘이건 봐야겠다’ 라고 생각한 다큐멘터리를 오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피리어드. 엔드 오브 센텐스.’ (피리어드: 더 패드 프로젝트) 다큐멘터리입니다. 26분이라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영상이지만 그 시간 속에 담겨 있는 의미는 컸고 작은 변화를 줄 수 있는 매력적인 다큐멘터리였습니다.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82463
피리어드. 엔드 오브 센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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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여성을 위한 나라가 아니라는 말이 있듯이 성폭력이나 범죄 사건이 많은 나라이며 가부장적이고 여성 인권에 대해 관심이 없습니다. 빈곤 상태이며 교육 과정도 부족하죠. 이러한 빈곤은 여성들의 건강한 월경을 방해하고 부족한 교육 과정은 월경에 대한 사람들의 잘못된 인식으로 나타났습니다.
인도의 한 농촌 마을. 사람들에게 생리에 관한 질문을 하면 여성은 부끄러워하거나 죄를 진 것 같은 행동을 보이고 남성은 여성이 걸리는 질병이라고 답을 합니다.
다큐멘터리에서 한 여성이 이렇게 얘기합니다. “난 여자들이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걸 많이 봤다. 특히 결혼 후에. 우린 일하거나 독립적이어선 안 된다고 배운다.”
이 영상 속 여성들의 원하는 직업은 대부분 경찰이었습니다. 경찰을 하면 결혼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많은 여성들은 자신의 자유를 원하고 있었죠. 일을 하면 안 된다고 배웠기 때문에 쉽게 돈을 벌지도 못했습니다. 또한 월경 중인 여성은 부정하다고 생각하고 더럽게 여긴다고 합니다. 사실 이렇게 생각한다는 것에 너무나 놀랐고 안타까웠습니다. 이런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서 여성들은 더러운 천을 사용하고 월경을 한다는 것에 대한 수치심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더러운 천을 생리대로 쓴다니 얼마나 몸에 해롭고 위험하겠습니까..
피리어드에 나오는 프로젝트는 작지만 큰 변화를 일으켰고 새로운 희망을 전하는 일이었습니다. 여자들이 모여 생계를 위해 생리대를 직접 만들었죠. 생리대의 이름은 ‘플라이’ 라는데요. ‘이제 여자들이 훨훨 날아다니면 좋겠다’ 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기계로 패드를 직접 만들고 파는 과정에서 여성들은 월경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긍정적인 인식으로 바꿀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빈곤과 편견으로 인해 여성들은 패드를 쉽게 살 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프로젝트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품질의 패드를 살 수 있었고 또 많은 여성들이 패드를 만드는 과정에서 일자리를 구할 수 있었다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기부도 좋지만 이렇게 하나의 과정을 통해 여러 가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이 다큐멘터리에 나오는 인도의 상황과 그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인식으로 봤을 때 이 영상이 나온 지 오래된 줄 알았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만큼 현재 인도에선 삶의 질이 너무나도 낮고 안타까운 인식이 심어져있었습니다. 요즘 저는 작은 습관 하나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바로 하루에 하나씩 감사한 일을 일기장에 적는 습관입니다. 오늘은 이 다큐멘터리를 보니 이렇게 좋은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월경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정말 감사하다고 느꼈습니다.
“전 5년 후엔 델리 경찰에서 일하고 있을 거예요. 돈을 많이 벌어서 부모님 꿈을 이뤄드릴 거예요. 제 꿈도 이루고요. 제 삶이 변하고 있는 것처럼 이곳에서 많은 변화가 보여요.”
그들에겐 꿈이 있고 이루고 싶은 것을 위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들이 원하는 건 아마 작은 변화일 것입니다. 그 작은 변화로 인해 인도, 또 더 넓을 세상에 개개인의 행복이 가득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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